연애신조어 ‘어장관리’의 비법은?
수정 2009-10-14 12:00
입력 2009-10-14 12:00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13일 미혼남녀 7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상자의 99%가 ‘어장관리’란 말을 알고 있으며, 2명 가운데 1명은 실제로 ‘어장관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어장관리의 방법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여지를 남기는 말’을 50.1%가 꼽아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꾸준한 전화, 문자 연락’(20.1%), ‘정기적인 데이트’(13.4%) 등을 어장관리의 비법이라고 답했다.
한편 어장관리에 당했다는 미혼남녀도 전체의 96%에 달했는데,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어장관리를 당한다고 느끼는 순간에 대해서는 ‘약속을 자주 어길 때’가 64.6%로 1위였으며 이어서 ‘스킨십을 피할 때’(17.5%), ‘주말 약속을 피할 때’(12%) 등이었다.
반면 여성들은 32.6%가 ‘만나자는 말 없이 전화와 문자만 올때’ 어장관리를 당한다고 느꼈으며 이어 ‘좋아한다, 사랑한다 등의 직접적인 말을 하지 않을 때’(30.8%), ‘주말 약속을 피할 때’(17.8%) 라고 답했다.
어장관리에 대한 의견으로는 전체의 50.1%가 ‘당하긴 싫고 하고는 싶은 이중성’이라고 꼽았으며 이어 ‘내가 당하가 싫은 일은 상대에게도 하지 말자. 반대!’라고 42.6%가 답했다. 단지 7.3%의 소수 의견은 어장관리에 대해 ‘진지하게 상대를 파악하기 위한 필요악이므로 찬성!’이라고 답했다.
듀오의 이재목 연애강사는 “남녀가 결혼을 앞두고 연애할 때 ‘어장관리’는 동시에 많은 이성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방에게 진지하게 접근할 수 없고, 믿음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 지나칠 경우에는 해가 된다.”라고 조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