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가 미래 IT산업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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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14 12:58
입력 2009-10-14 12:00

16개국 865개업체 참가… 삼성·LG 3D영상 TV 선봬

“앞으로는 3차원(3D)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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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전자전’에서 형형색색의 모니터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0회 한국전자전’에서 형형색색의 모니터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1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KEGF 2009)’이 막을 올렸다. 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IT전시회가 통합돼 열렸다. 올해는 16개국에서 모두 865개 업체(해외 186개사)가 참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하반기(7~12월) 전략 제품들을 주로 선보인 전시회에서는 3D 제품이 특히 눈에 띄었다. 레드로버, 파인버아니코리아, 현대아이티, 잘만테크 등 중소기업들도 3D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가전전시회인 이파(IFA 2009)에서도 3D 기술이 단연 화두였다. 일본 업체들이 3D 제품을 무더기로 내놓았고, 소니는 “2010년이 3D 기술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 각각 자체부스에서 3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55인치 240헤르츠(㎐) 3D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전시했다. 안경을 쓰면 눈이 깜빡일 때처럼 순식간에 서로 다른 화면을 보여줘 화질저하 없이 초고화질(풀HD) 3D영상을 볼 수 있다. LG전자도 60인치 3D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와 지난해 출시했던 47인치 3D LCD TV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도 버튼 한번으로 2D와 3D 전환이 가능한 47인치 3D 디스플레이와 안경을 쓰고 3D 화면을 보는 23인치에서 47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였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TV 화질이 좋아졌기 때문에 3D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3D 제품이 준비되어 있어 2011년쯤에는 3D가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부 사장도 “새로운 LCD산업 2기가 도래했다.”면서 새 LCD의 조건으로 초대형 화면과 풀HD보다 4배가 뛰어난 초초고화질(UD) 해상도와 함께 3D 입체영상을 꼽았다.



한편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사장은 “시장상황이 악화돼 상반기에 투자를 많이 못했는데 하반기에 투자를 재개했다.”면서 “내년에도 투자를 많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3·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000억원대 중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혀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예고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10-1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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