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단’ 설치 검토
수정 2009-10-14 12:58
입력 2009-10-14 12:00
조교수·부교수·교수 승진체계도 폐지
서울대 최고의결기구인 교수 평의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교수제도 개선방안 연구보고서’를 대학 본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의원회는 보고서에서 법인화 이후 학사조직 기구로 ‘교수단’을 설치하고 모든 전임교원을 이 기구에 소속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수단의 총회격인 ‘학사교수회’가 학사업무에 대한 심의·의결 역할을 맡게 된다.
교수단제가 도입되면 현행 제도와 비교할 때 교수들의 교육·연구활동이 유연해진다고 평의회 측은 밝혔다. 교수들이 타학과에도 강의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학과·학부 제도 하에서는 농업생명과학대학에 농업경제학 강의를 개설하려면 해당 학과에서 전공교수를 임용해야 하지만, 교수단제가 되면 ‘경제학 교수단’ 소속 교수가 해당 과목을 담당할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현행 조교수-부교수-교수 승진체계를 사실상 폐기하고 신규임용-재임용 체계로 단순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09-10-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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