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총장 “국내정치 전혀 관심없다”
수정 2009-10-12 12:33
입력 2009-10-12 12:00
반 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저녁 국정감사차 뉴욕을 방문 중인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위원 8명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대선에) 출마도 하지 않을 것이고,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발 더 이상 정치권과 관련해 내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민주당 박주선 의원이 전했다.
이 같은 반 총장의 입장은 이미 오래전에 정해져 있었으나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자신의 불출마 선언이 오히려 논란을 증폭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고 측근들은 전했다.
하지만 반 총장이 이번에 정치권을 통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생각을 바꾼 것은 자신의 차기 대선 출마를 놓고 정치권의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해 유엔 사무총장 직무수행에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연합뉴스
2009-10-12 2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