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치원비 최고 年1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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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10 12:00
입력 2009-10-10 12:00

종일반 평균 월41만5730원… 국립대학 등록금보다도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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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지역 공·사립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연간 500만원 정도를 수업료로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 416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9일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서울 지역 690개 공·사립 유치원(공립 38개, 사립 652개)의 월평균 종일반비를 조사한 결과다. 올해 서울의 월평균 유치원 종일반비는 41만 5730원으로 1년 동안 유치원을 보내면 평균 498만 8000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특히 사립유치원의 월평균 종일반비는 43만 2654원으로 공립(12만 5346원)의 3.5배에 이르렀다. 사립유치원 가운데 월 수업료가 최고 높은 곳은 104만 5000원이었고 대부분 50만~70만원을 넘어섰다.

소득 하위 70% 저소득층에 지원하는 유아학비 지원금도 실제 학비보다 턱없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아학비 지원금은 공립 유치원 종일반의 경우 8만 7000원을 지급한다. 실제 학비의 69.4% 수준이다. 사립의 경우는 22만 2000원을 지원해 실제 학비의 51.3% 수준이었다.



권 의원은 “사립유치원을 학교법인으로 전환하고 유아학비 지원예산을 과감하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9-10-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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