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보디 랭귀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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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09 12:54
입력 2009-10-09 12:00
강북구가 몸이 아파도 말이 통하지 않아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강북구는 이달부터 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외국인에게 무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통역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언디서나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보건소, 병·의원은 물론 한의원, 약국, 안경업소 등 의료 관련업소에서 모두 제공된다. 언어도 영어·일어·중국어·불어·스페인어·독일어·러시아어 등 7개국어로 통역이 가능하다.

통역을 원하는 경우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대표번호(983-7117)를 누른 뒤 안내에 따라 언어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7시에서 밤 10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 보건소는 이달 초 지역 637곳 의료업소에 안내 스티커를 발부해 부착하도록 했다. 올 2월에는 통역서비스에 앞서 영어·일어·중국어·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된 보건소 외국어 홈페이지(www.ehealth.or.kr/web)를 개설했다. 아울러 무료 외국인 건강검진을 실시해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영진 의약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3500여명에 달하는 강북구 거주 외국인들이 의료 기관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10-0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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