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이달도 동결할듯
수정 2009-10-05 12:00
입력 2009-10-05 12:00
부동산시장 숨고르기 영향… 금통위 9일 결정
4일 금융권에 따르면 3·4분기(7~9월) 경제활동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통계들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금통위가 동결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 관측이다. 한은과 금통위를 압박했던 부동산시장이 금융 규제 강화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것도 동결론에 힘을 싣는다.
오문석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금통위가) 아직까지는 경기 회복을 확신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부동산 금융 규제 효과를 지켜본 뒤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오석태 SC제일은행 이코노미스트도 “부동산 문제가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경기 회복세가 확고하다는 믿음이 서야 금리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시장의 관심은 다음달 금통위에 쏠려 있다. 지난달 이성태 한은 총재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 발언으로 급속히 확산된 ‘11월 금리인상설’이 현실화될 것인지다. 구두엄포로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장민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실장은 “10월 말 3분기 국내총생산(GDP)만 확인돼도 큰 밑그림은 그릴 수 있다.”면서 “이달 금통위에서 이 총재가 더 강경한 발언을 내놓는다면 다음달에는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10-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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