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북미대화 유엔총회 뒤 결정”
수정 2009-09-19 00:50
입력 2009-09-19 00:00
크롤리 차관보 “6자회담국과 협의”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양자대화 여부와 관련, “역내 파트너들과 협의를 계속한 뒤 매우 가까운 장래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유엔 총회기간에 대통령과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관심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개별적인 대화를 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면서 “유엔 총회가 끝나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양자대화를 가질 용의가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면서 “아직 그렇게 하겠다는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일본의 신임 외무장관이 북·미 직접대화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 “우리는 대북 전략과 관련해 정말 폭넓은 의견일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가진 어떤 생각도 환영할 것”이라면서 “먼저 (일본의 새 정부와) 논의한 뒤 우리의 현재 생각에 조정이 필요한지 여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현재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일본을 방문 중이라면서 “캠벨 차관보가 일본의 새 정부와 광범위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며, 북한 문제도 대화의 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kmkim@seoul.co.kr
2009-09-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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