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공기업 첫 임금삭감
수정 2009-09-18 01:02
입력 2009-09-18 00:00
노사 6.8%안 잠정합의… ‘철밥통 개혁’ 신호탄 주목
17일 공항공사 노사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지난 1일 임금협상에서 6.8% 삭감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14일 이 잠정안을 조합원 총회의 찬반 투표를 거쳐 통과시켰다. 전체 조합원 1243명 가운데 84.9%인 10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4.4%, 반대 44.9%로 가결됐다.
공기업들은 경제 위기 때마다 일시적인 임금 반납이나 동결, 신입사원의 급여 축소 등 고통 분담 노력에 동참하는 듯했으나, 임직원의 임금 삭감은 외면해 ‘철밥통’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따라서 공항공사의 이번 결정은 다른 공기업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개혁 도미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9-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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