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건설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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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9-11 01:00
입력 2009-09-11 00:00

“4대강 보다 중요”… 총리실·국토부에 전담조직 신설

보금자리주택 건설이 4대강 살리기 못지않은 속도전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보금자리주택 건설추진 점검단’을,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건설본부’를 각각 신설하는 등 관련 조직이 대폭 보강된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주거 및 집값안정을 위해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최대한 앞당기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 조직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일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의 통합법인으로 출범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는 240명으로 구성된 ‘보금자리본부’를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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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설치되는 점검단은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관련된 부처간 업무 협조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이견 조율 기능을 맡는다. 또 추진 내역을 취합·평가해 청와대에 보고하는 역할도 한다. 국토부에 신설되는 건설본부는 주택토지실장을 본부장으로, 밑에 기존 공공주택건설추진단을 확대 개편한다. 현재 국장급 단장에 4개과, 37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여기에 택지 관련 1개 과를 신설하고 인원도 크게 늘린다. 사무실도 국토부 안양 평촌 별관에서 과천 청사로 들어온다. 공급을 전담할 한국토지주택공사 보금자리본부는 7개처, 28개 팀, 240명으로 출범할 계획이나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 건설은 서민들의 주거문제가 걸린 만큼 4대강보다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면서 “2012년까지 수도권에 보금자리주택 32만가구를 차질없이 짓기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 또는 확대개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보금자리주택의 원가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보금자리주택은 모델하우스 없이 인터넷 상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통해 분양하도록 했다. 또 민영아파트에 대해서도 사이버 모델하우스 사용을 권장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9-09-1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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