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버틴 사람이 웃었다
수정 2009-09-07 00:50
입력 2009-09-07 00:00
中펀드 -10%대 회복… 국내주식형 17% 수익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적립식 펀드를 유지해 온 사람들이 요즘 웃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 국내 일반 주식형 펀드에 가입해 주가가 바닥을 기던 10월 말 환매한 사람들의 수익률은 -32.41%로 계산됐다.
그러나 이 펀드를 이달 3일까지 유지했을 때에는 18.49%의 수익이 났을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형 주식(18.12%), 배당주식(16.35%), 코스피200인덱스(15.37%)도 상당한 수익이 가능했다. 해외펀드 중 브라질은 6.2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국과 러시아는 원금을 회복하는 수준으로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해외펀드가 한창 인기를 끌던 2007년 하반기에 가입한 사람들은 여전히 -40%대다.
아예 지난해 10월 말을 기회로 보고 펀드에 가입했다면 국내 주식형의 수익률은 58.2% 수준으로 치솟는다. 하락장에서도 은근히 투자를 이어나가거나 과감히 투자한 사람들이 웃었다는 의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9-0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