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하임컵] 미셸 위 美 에이스
수정 2009-08-25 01:00
입력 2009-08-25 00:00
3회연속 우승 이끌어
미국은 24일 미국 일리노이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 팜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2명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6승4무2패를 거둬 16-1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미국과 유럽의 여자프로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은 1990년 시작된 이후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 미국은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연승을 거두며 역대 전적에서 8승3패로 우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유럽과 8-8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던 미국에 승리를 안긴 것은 미셸 위였다. 위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이 딴 16점 중 팀내 최다인 3.5점을 쓸어 담았다.
시즌 내내 줄곧 “솔하임컵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밝히더니 결국 단장인 베스 대니얼의 초청선수(와일드카드)로 합류했고, 빼어난 활약으로 미국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날 모건 프레셀과 짝을 이뤄 나선 포볼경기(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채택)에서 무승부를 거둔 위는 둘째날 포볼과 포섬(2명이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을 휩쓸며 2승을 수확하더니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헬렌 알프레드손(44·스웨덴)을 한 홀차로 따돌렸다. 위는 “경기 내내 빨간 점수(앞서는 표시)를 스코어보드에 올리자는 생각만 했다.”면서 “이기게 돼 너무 흥분되고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크리스티나 김(25·김초롱)도 3점을 보탰다. 그는 첫 날 나탈리 걸비스와 함께 포섬에서 1승을 획득했고 다음날 포볼에서 위와 짝을 맞춰 5홀차 압승을 거뒀다. 마지막 날 매치플레이에서도 타니아 엘로세기(스페인)를 2홀차로 제압하며 3전 3승. 미국은 이날 싱글매치에서 브리타니 린시컴, 위, 프레셀, 폴라 크리머 등 영건들이 모두 승리했다. 2011년 대회는 아일랜드 미스의 킬린캐슬 골프장에서 열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8-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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