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몸값 1761억원 내라”
수정 2009-08-06 01:18
입력 2009-08-06 00:00
뮌헨 제시에 영입 공들인 첼시 고민
분데스리가 울리 호네스 뮌헨 단장은 5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리베리를 영입하려면 8500만파운드(1761억원)를 이적료로 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를 빼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치른 사상 최대의 이적료 8000만파운드보다 많은 액수다. 리베리가 2년 전 뮌헨으로 둥지를 옮기며 기록한 이적료 2100만파운드보다는 4배 이상 뛴 것.
두 살 때 자동차 사고를 당하면서 오른뺨에 생긴 긴 상처로 유명한 리베리는 지난해 모국 프랑스와 독일에서 모두 ‘올해의 선수’로 뽑힌 스타 플레이어.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A매치 29경기를 뛰며 7골을 넣었을 정도로 빼어난 경기조율 감각을 자랑한다.
리베리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880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던 첼시는 멍한 상태라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무려 1억파운드를 예산으로 책정해 월드스타 영입에 나선 첼시는 리베리에게만 80%를 훌쩍 넘기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어야 할지 고민에 싸였다.
오일달러로 흥청대는 프리미어리그 ‘갑부구단’ 첼시는 이탈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0·AC밀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도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08-0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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