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대표주만 강세… 섹터ETF 투자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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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22 01:06
입력 2009-07-22 00:00

특정업종 집중매입 고수익 기대

최근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대형주와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르는 ‘쏠림 현상’ 탓이다. 펀드 역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이나 종목을 얼마나 편입하고 있는지 여부가 수익률을 가를 전망이다. 특정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업종) ETF(상장지수펀드)’가 주목받는 이유다.

21일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미래에셋맵스TIGER SEMICON증권상장지수’와 ‘삼성KODEX 반도체증권상장지수’는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각각 86.32%, 85.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관련주에 70%가량을 투자하는 ‘대신GIANT 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71.96%)와 ‘삼성KODEX 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66.81%) 등의 수익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 업종에 투자하는 ‘우리KOSEF Banks상장지수’와 ‘미래에셋맵스TIGER BANKS증권상장지수’, ‘삼성KOD EX 은행증권상장지수’ 등의 연초 이후 수익률도 나란히 4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섹터 ET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IT와 자동차 등 해당 업종의 지수 상승률을 그대로 좇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일반 주식형 펀드가 특정 업종이나 종목에 집중 투자할 수 없는 반면, 섹터 ETF는 해당 업종의 지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반대로 업종 선택이 잘못되면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9-07-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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