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연체율 크게 줄어
수정 2009-07-18 00:40
입력 2009-07-18 00:00
2분기 3.08%… “경기회복 조짐에 사용액 늘어”
17일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삼성·현대·신한·롯데·BC 5개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3.08%로 나타났다. 3월 말에 비해 0.51%포인트나 급락했다. 지난해 9월 금융위기가 발발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올 3월 3.59%까지 치솟았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면서 연체율을 끌어내렸다는 게 감독당국과 업계의 분석이다.
금융위기 전까지만 해도 매달 20%대를 넘나들던 신용카드 사용액 월별 증가율은 올 들어 3~6%대로 뚝 떨어졌으나 지난달에는 12.44%로 올라섰다.
부실자산을 털어내려는 노력도 한몫 했다. 3월 말 5.79%까지 치솟았던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6월 말에는 4.20%로 1.59%포인트나 하락했다. 이 때문에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이익은 18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3%나 늘어났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7-1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