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충성도 높은 고객확보가 휴대전화 해외마케팅 성공비결”
수정 2009-07-16 00:00
입력 2009-07-16 00:00
휴대전화 마케팅 비결을 묻자 “마케팅은 ‘열성고객’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말로 대신했다. 이 상무는 국내 대표적인 여성 마케팅 전문가로 외국계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코리아에서 근무하다 2007년 7월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됐다.
완제품(DMC)부품장을 맡고 있는 최지성 사장이 휴대전화를 담당할 때부터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저가폰 시장을 공략하는 이른바 ‘올라운드’ 전략을 세운 사람이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업이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상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이 상무는 “북미나 유럽에서는 잘 나가지만 신흥 이머징 시장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진부한 전략은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 상무는 “이제 ‘세계 최초’라는 기술적 우위는 업체간 격차나 개발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는 ‘나에게 의미있는 기술’을 누가 먼저 제시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손으로도 화면을 확대·축소할 수 있는 ‘원 핑거 줌’ 기능을 쓰다가 “터치 기능이 정말 편하다고 느꼈다.”는 이 상무는 “기술과 감성이 합쳐진 경험을 했을 때 소비자는 감탄할 수밖에 없고 감탄한 제품과 브랜드는 좋아할 수 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7-1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