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XR 8월 출시”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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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7-07 00:58
입력 2009-07-07 00:00
│브리즈번(호주) 안미현특파원│윈저 21년산보다 더 고급스럽고 희귀한 울트라 프리미엄급 윈저가 다음달 출시된다. 이름은 ‘윈저XR’. XR는 엑스트라 레어(Extra Ra re)에서 따온 머리글자로, 숙성 중인 위스키가 담긴 오크통 가운데 가장 귀한 통에 붙이는 표시다.

윈저의 국내 유통·판매사인 디아지오코리아의 야심작이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윈저의 세계화를 위해 영국 디아지오 본사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이라며 “8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모든 아시아 국가 면세점에서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지오가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로열 라크나가’에서 제조하고, 윈저의 마스터 블렌더 더글러스 머레이가 배합했다. 최고급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처럼 연산(年産)을 별도로 표기하지 않는다. 김 사장은 “조니워커에 블루가 있듯이 윈저 하면 앞으로 XR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며 “가격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윈저21(출고가 10만원)보다는 비싸다.”고 밝혔다. 용량도 다르다. 윈저21은 500㎖, 윈저XR는 700㎖다.

윈저의 세계화를 겨냥한 만큼 고급원액과 희귀원액을 섞어 맛에 각별히 신경썼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최근 중국 등 동남아 시장에 수출한 것을 계기로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윈저XR로 확실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병 디자인도 제조 원가만 1억원이 넘어 화제가 됐던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디자인한 고든 스미스가 맡았다.

지난달 ‘스미노프 아이스’ 등을 국내에 들여와 RTD(Ready to Drink·맥주나 커피처럼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시장을 개척 중인 김 사장은 “국내에서는 RTD시장이 생소하지만 스미노프 아이스의 경우 1초당 세계에서 25병이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맥주 대신 찾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hyun@seoul.co.kr

2009-07-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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