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깜짝실적
수정 2009-07-07 01:00
입력 2009-07-07 00:00
특히 1분기 영업이익(4700억원)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최대 5.5배 늘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자업체가 불황 탈출을 이끌고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도 내놨다.
삼성전자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4800억원으로 감소하고, 4분기에는 7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세 분기만에 글로벌 불황이 닥치기 이전 수준인 2조원대 중반으로 회복됐다. 연결기준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 2007년 3분기(2조 7400억원)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전까지는 줄곧 2조원대 중반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그동안은 휴대전화·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각각 1조원대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을 이끌어왔던 것과 달리 올 2분기에는 반도체·LCD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년의 분기별 이익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LCD TV를 앞세운 TV분야가 예상외의 ‘선전’을 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TV를 포함한 4개 분야가 본격적인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익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져 하반기 실적은 훨씬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분기별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 경쟁적으로 다양한 실적 전망을 내놓는 등 혼선이 발생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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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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