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분양아파트 특별분양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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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26 00:54
입력 2009-06-26 00:00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좀처럼 줄지 않는 가운데 건설사가 남은 아파트 계약자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등 판촉활동에 나서면서 기존 입주자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8565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11월 1만 2000여가구보다 많이 줄었으나 준공 후 미분양은 5080가구에서 5430가구로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각 건설사들은 중도금 납부기한 연장 및 이자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지난해 분양한 북구 동림 2지구 휴먼시아 입주민들은 25일 남구 노대동의 공사의 한 모델하우스에 몰려가 특별분양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1주일째 항의하고 있다.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00~110㎡(30~33평) 아파트를 1억 5000만~1억 8000만원 선으로 분양받았다. 이들은 “6000만원가량의 분양잔금에 대해 매월 26만원가량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며 “특별분양과 똑같은 혜택을 줄 것”을 요구했다. 주공은 지난 3월 잔여가구 입주자에게 분양잔금에 대한 4년간의 이자면제와 ‘분양권 전매가능’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이자 혜택분은 1500만원가량에 이른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9-06-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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