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라디오 “테헤란서 시위대 7명 목숨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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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16 00:00
입력 2009-06-16 00:00
이란 국영 라디오방송이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수도 테헤란의 아자디 광장 근처에서 시위를 벌이던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폭도들”이 15일(현지시간) 한 군 기지를 급습한 뒤 이같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위에는 수십만명의 시민이 참가해 30년 전 이란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방송의 존 레인 특파원은 이날 테헤란 일원에서 일어난 시위는 대체적으로 평온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런 끔찍한 인명 피해가 벌어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야당에 의해 제기된 부정선거 주장의 실체를 파헤치는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혁명수호위원회는 이번 선거결과가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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