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노무현 정신이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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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09 00:48
입력 2009-06-09 00:00
“국민장 기간에 나타난 국민의 뜻이 곧 시대정신이고, 노무현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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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이 8일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2주 만에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좌(左)희정’으로 불렸던 안 최고위원은 국민장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 봉하마을을 지키고 있었다.

안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장 기간 동안 헌신적인 추모와 당의 역할에 감사 인사를 올린다.”면서 “국민장 기간 동안 나타난 국민의 뜻에 따라 한국이 큰 변화를 가져야 한다. 노무현 정신은 노 전 대통령 개인의 정신이 아니라 국민의 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정신, 시대 정신을 우리가 깊이 되새기자는 것은 노 전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뜻이기 때문에 깊이 있는 통찰과 사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안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을 모셨던 참모로서 49재까지 봉하에서 좀 더 시간을 할애하겠다.”며 당 지도부에 양해를 구했다.



그동안 안 최고위원은 친노 세력의 결집 등 정치적 현안에는 “49재를 마치지 않은 상주라 얘기할 입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껴왔다. 안 최고위원이 이날 짧지만 확고한 생각을 보여줌으로써 향후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2009-06-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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