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억류 여기자 석방 특사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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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08 00:48
입력 2009-06-08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을 위해 상황에 따라서는 특사를 파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기자 석방이라는) 인도적 임무에 엄격히 국한된 ‘특별대표’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말했다.

힐러리 장관은 그러나 “지금 당장은 평양에서 여기자들이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재판이 신속히 끝나 이들이 석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해 석방 문제가 지연될 경우, 추후 특사 파견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워싱턴에서는 이들 여기자가 일하는 커런트TV 공동 설립자인 앨 고어 전 부통령이 여기자 석방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방북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답하지 않겠다.”며 언급을 피하고 있다.

kmkim@seoul.co.kr
2009-06-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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