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대학 총학 공동 시국선언
수정 2009-06-06 00:50
입력 2009-06-06 00:00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원 20여명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반민주적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문안 작성에는 고려대 등 전국 30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대학생 2386명이 뜻을 같이했다고 한대련 측은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시기의 거대한 추모 물결에는 대통령을 자살로 내몬 현 정권에 대한 추모객들의 분노가 녹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명백한 정치보복 수사를 한 검찰과 이를 종용한 현 정권에 사건의 책임이 있다.”면서 “정부가 앞선 정권의 업적과 가치는 물론 민주주의마저 송두리째 묻어 버리려 한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도 이날 오후 2시 서울 신촌캠퍼스내 중앙도서관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현 정부의 근본적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09-06-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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