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호 서울시향 대표 “예술적 리더십 키워 亞 최고 교향악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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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04 00:50
입력 2009-06-04 00:00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지난 4년이 태동기였다면, 이제는 성장기입니다. 서울시향이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단이 되도록 경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시향 김주호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5년 6월1일 독립법인이 된 서울시향은 그동안 정명훈 예술감독, 진은숙 상임작곡가, 우수 단원 영입 등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공연을 진행해왔다고 평가한다.”면서 “이제는 성장을 위한 과제에 도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 비중 60%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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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서울시향 대표
김주호 서울시향 대표
이를 위해 ▲예술적 리더십 편제 완성 ▲마케팅 리소스 확보 ▲정기연주회 활성화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과제로 꼽았다. 우선 예술적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상임지휘자인 정 감독을 필두로 부지휘자와 수석객원지휘자로 이어지는, 일명 ‘지휘부’를 확충하고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케스트라 관리 시스템(OMS)을 구축해 고객의 정보와 성향 등에 따른 전략적인 마케팅 기법을 세운다. 공연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기연주회를 활성화하고, 상반기 중에 다음해 공연 프로그램을 완성하는 ‘조기 공연기획’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현재 절반 수준인 사회공헌 활동의 비중을 60%까지 늘리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한다는 복안도 있다. 단원의 근무조건이나 복지, 재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해 인적자원 관리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부지휘자 성시연씨 영입

한편 서울시향은 이날 성시연(34)씨를 부지휘자로 영입했다.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 우승(2006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의 1위 없는 2위(2007년),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130여년 역사상 첫 여성 부지휘자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이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로, 보스턴 심포니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는 두 가지 역할을 병행하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9-06-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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