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행사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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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6-03 00:56
입력 2009-06-03 00:00

‘종묘의궤’ 완역 출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와 중요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종묘제례악을 기록한 ‘종묘의궤’(선종순 옮김, 김영사 펴냄)가 완역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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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어가 행렬도를 그린 대한제국동가도. 14m에 걸쳐 어가 행렬을 생생히 묘사해 종묘제례를 재현하는 중요 고증자료의 하나로 꼽힌다.
고종의 어가 행렬도를 그린 대한제국동가도. 14m에 걸쳐 어가 행렬을 생생히 묘사해 종묘제례를 재현하는 중요 고증자료의 하나로 꼽힌다.
의궤(儀軌)는 왕실이나 국가의 주요 행사 과정과 내용을 정리한 기록이다. 그중에서도 ‘종묘의궤’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종묘와 국가의 가장 큰 대사인 종묘제례를 그림과 함께 기록한 의궤로서 역사적 가치와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

하지만 난해하고 첨예한 예제 문제를 다룬 경우가 많아 현대어로 번역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고전문헌 전문연구기관인 한국고전번역원이 기획을 맡아 수년 간의 작업 끝에 결실을 맺었다.

‘종묘의궤’는 인조 이후 모두 14차례에 걸쳐 편찬됐다. 번역본의 저본은 숙종대인 1706년 편찬된 것으로, 종묘 제도와 의식절차 등을 역사적으로 정리한 첫번째 의궤이다. 이후의 ‘종묘의궤’나 ‘종묘의궤속록’은 이 책을 기반으로 했다. 총 4책으로 구성돼 있으며 1책에는 범례와 도설, 2~4책에는 종묘와 관련된 제도와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

번역본은 1·2책과 3·4책을 묶어 두 권으로 출간됐다. 각권 2만 8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9-06-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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