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김종창 금감원장, 금융사 과당경쟁 경고
수정 2009-05-26 00:50
입력 2009-05-26 00:00
김 원장은 25일 금감원 간부회의에서 “금융시장 병폐 중의 하나가 쏠림 현상인데, 최근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면서 “쏠림 현상은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유발하고 국민 피해와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은행들은 확정되지도 않은 소득공제 혜택을 내세우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유치에 경쟁적으로 나서 혼란을 부추겼다.
김 원장은 “연금신탁과 자동차보험, 저축은행 수신 등에서도 과당경쟁 기미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금융회사의 관계법령 위반이나 과당 권유 문제가 없는지 철저히 챙기라.”고 지시했다.
또 “전체 금융시스템 리스크(위험)로 전이될 가능성이 없는지 챙겨보고 필요하면 부문검사(특별검사)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 “금융회사들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부실을 키울 경우 은행장과 임원을 포함해 확실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5-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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