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차입금 5억달러 상환 요구받아
수정 2009-05-20 02:32
입력 2009-05-20 00:00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최근 두산그룹이 밥캣을 인수할 때 채권단과 맺은 재무약정을 완화해 주는 대가로 기존 차입금 29억달러 중 최소 5억달러 이상을 상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채권단 측은 “상환금액은 좀 더 논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라면서 “두산그룹에 계열사 매각 등을 직접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채권단과 두산그룹이 맺은 재무약정에 따르면 밥캣의 차입금 수준을 올해까지는 영업현금흐름(EBITDA)의 7배 이하로 유지한 뒤 내년부터는 6배 이하로 낮춰야 한다. 두산그룹은 최근 이 조건이 부담스럽다며 내년에도 7배 이하를 유지시켜 달라고 채권단에 요청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09-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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