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재정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을 것”
수정 2009-05-13 01:10
입력 2009-05-13 00:00
윤 장관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정부는 요즘 주택 가격과 거래량 추이, 시중 자금흐름,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투기 조짐이 보이면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 I) 뿐 아니라 다른 비금융적인 수단들도 모두 동원해서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 문제에 대해 “아직은 검토를 유보하고 있다.”고 밝혀 지금처럼 강남 집값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투기지역을 해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가 올라가면서 외환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보다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기본적으로 시장을 존중하지만 특정 방향으로 쏠린다거나 속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대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 “45개 주채무계열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이달 말에 하기로 했는데 그때가 되면 건설, 조선, 해운업에 이어 어느 업종이 구조조정 대상이 될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9-05-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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