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일감나누기’
수정 2009-05-07 02:08
입력 2009-05-07 00:00
울산 2공장서도 혼류생산 돌입
현대차는 6일 “울산공장이 노사 상생을 위해 합의한 공장간 일감 나누기에 따라 3공장에서 생산되는 아반떼를 투싼과 산타페를 만드는 2공장에서도 만드는 혼류생산(한 라인에서 여러 차종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 2공장은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번 혼류생산으로 연간 39만대 생산능력을 초과해 모두 48만대까지 예상되는 소형차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아반떼와 i30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밀려드는 수요로 연일 잔업과 주말 특근을 했다.
반면 레저용차량(RV)을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은 물량이 끊겨 휴업을 반복하며 3공장과의 월급 격차가 100만원가량 벌어졌지만 3공장 라인의 혼류생산 거부로 조합원들 사이에서 “공장간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았었다.
강호돈 울산공장장(부사장)은 “시설공사와 각종 설비 보완, 자재 물류와 표준작업 설정 등 생산에 연관된 2·3공장은 물론 생산기술 부문, 부품업체까지 유기적으로 대응해 단시일 내에 혼류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5-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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