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한번 둘러보삼.1995억원짜리[동영상]
수정 2009-04-07 00:00
입력 2009-04-07 00:00
전,이 집을 팔려고 내놨어요.진짜 놀라지 마세요.1억 5000만달러(약 1995억원)랍니다.
저희 주방과 식당 보셨지요.궁궐이 따로 없잖아요.6일(현지시간) 제가 출연한 ABC TV의 동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한때 제가 사랑했던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제설기를 안마당까지 들여와 이 햇빛 찬란한 캘리포니아에서 눈썰매를 즐기도록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 집을 팔려고 내놓게 된 경위를 남사스럽지만,말씀드릴게요.
제 딸은 한국분들도 많이 보신 드라마 ‘비벌리힐스 90120’에 출연한 배우 토리 스펠링입니다.올해 35살이지요.그애에겐 남편 딘 맥더모프와의 사이에 리암이랑 스텔라란 오누이가 있답니다.스텔라는 이제 9개월 밖에 되지 않았고요.
그런데 전,토리와 얘기를 안 한 지가 몇개월 돼가요.이따금 리암을 보아오긴 했지만 이제 더 이상 안 만날 거예요.그리고 스텔라는 아예 보지도 못했어요.
딸과 제 사이가 틀어진 건 지난 2006년부터였지요.토리가 ‘너무 악명높은(So NoTORious)’이란 제목의 리얼리티쇼에서 저를 흉내내는 게 영 꼴 보기 싫었거든요.그때부터 금간 딸과의 사이는 얼마 안 있어 백만장자 TV 프로듀서였던 제 남편 애론이 딸에게 아주 조금의 유산을 물려주고 떠나면서 더 걷잡을 수 없어졌어요.
그래서 전 이제,제 가족들과 화해하고 재결합할 희망이 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하려고 결심하게 된 거에요.우리 손주들과 이 집에서 지낼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절대 이 집을 팔지 않을 거예요.전 몇년 동안 아이들이 이 집에 놀러와 완벽한 놀이터로 삼는 일을 꿈꿔왔는데 접기로 했다우.
아직도 35살 먹은 우리 딸 토리가 왜 그토록 엄마에게 화를 내는지 도통 알 수 가 없어요.
하지만 손주들은 보고 싶네요.남편이 물려준 5억달러로 신탁기금을 만들어 언젠가 훗날에 손주들이 할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네요.
제 속내가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쓴 ‘캔디랜드 이야기’를 사서 읽어보세요.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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