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품 감정 진품률 겸재 0%·단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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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4-02 00:48
입력 2009-04-02 00:00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고미술협회에 겸재 정선의 것이라며 감정평가를 의뢰한 작품 15점 가운데 한 점도 진품 판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단원 김홍도의 작품 또한 10점 가운데 한 점만 진품 판정을 받았고, 추사 김정희 작품은 25점 가운데 3점만 진품이라는 감정이 나왔다.

한국고미술협회는 1일 ‘한국 고미술품 감정 DB 도록’(전 3권)을 펴내고 최근 3년동안 감정의뢰를 받은 작품 1885점 가운데 진품은 52.7%였으며 가짜는 4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화·도자·금속·민속 등 4개 분야로 나눌 때 금속의 위작률이 61.7%로 가장 높았고 서화 또한 절반이 넘는 53.8%가 가짜로 판명됐다고 고미술협회는 덧붙였다.

작가별로 진품 판정률이 가장 높은 작가는 81.3%의 의재 허백련과 58.3%의 남농 허건이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09-04-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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