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자전거 나들이
수정 2009-03-31 01:02
입력 2009-03-31 00:00
이 전 의원은 30일 오전 현역의원 시절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끌고 서울 은평을 지역구를 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귀국인사를 하기 위해서다. 한 측근은 “당분간 당원협의회의 간부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귀국인사를 하며 지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과 박희태 대표, 일부 친이(친이명박)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귀국 인사를 했다. 박 대표는 기자들에게 “이 전 의원이 귀국 직후 전화를 걸어 왔다.”면서 “이 전 의원이 경제살리기에 합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한동안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후문이다. 한 측근은 “이 전 의원 자신도 정치인들을 만나 논란이 되는 걸 원하지 않고,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정치인들도 지금 당장 만나자고 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 이 대통령이 4월초 귀국하면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돼 어떤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2009-03-3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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