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겨울전지훈련 특수 ‘톡톡’
수정 2009-03-24 00:00
입력 2009-03-24 00:00
전남도 제공
이처럼 올겨울 강진군의 음식·숙박업소들이 수십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없어 파리를 날렸던 강진이 겨울 전지훈련지로 뜨면서 특수를 누리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도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한 팀은 27개 종목 1337팀에 연 인원 46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쓴 직접효과(매출)는 256억원에 이른다. 인원은 지난해 860팀 27만 9000명에 비해 18만 7000여명(67%)이 증가했고 직접매출도 지난해 153억원에서 무려 103억원 늘었다. 직접매출은 선수 1명이 숙박을 할 경우 5만 5000원씩 잡고 계산, 경제적 파급효과보다 정확성이 높다. 반면 남해안이 있는 경남에선 18만여명, 제주에선 7만여명이 겨울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태기 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선수들이 요구한 훈련센터와 전천후 연습장 등을 조기에 완비하고 한옥민박촌 등 웰빙형 전지훈련촌을 지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전남에선 제89회 전국체전을 비롯해 42개 종목·연맹별 등 130여개 대회가 열려 80여만명이 다녀가 직접효과 657억원, 간접유발효과 1863억원 등으로 분석됐다. 박봉순 도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올해 소년체전과 장애인체육대회 등 3개 대회가 열리는 기회를 이용해 전남을 겨울 훈련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2009-03-2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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