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뱅크에 캠코 참여
수정 2009-03-24 00:50
입력 2009-03-24 00:00
민·관 부실채권 가격산정위 설립
금융위원회는 23일 “민간 배드뱅크에 각 은행들이 출자하면 남는 지분이 10~20% 정도 되는데 여기에 캠코와 국민연금 등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민간 배드뱅크가 자의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고 밝혔다.
어느 한 은행의 지분이 15%를 넘을 경우 배드뱅크는 해당 은행의 자회사가 되기 때문에 각 은행들의 최대 출자 한도가 15% 미만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 그동안 배드뱅크 역할을 해온 캠코가 끼게 되면 축적된 노하우를 이어받을 수 있는 데다 민간 배드뱅크가 은행의 부실채권을 비싸게 사들이는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금융위는 또 금융감독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부실채권 가격산정위원회를 설립, 배드뱅크가 사들이는 부실채권의 가격을 심사토록 한다. 공개입찰 방식도 도입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3-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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