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못하는 ‘BUY 전북’
수정 2009-03-20 00:44
입력 2009-03-20 00:00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BUY 전북 상표 인증을 받은 108개 업체 가운데 24개 업체는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다.
전북도의회 이학수(행정자치위원회) 의원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과 가공품, 공산품 중에서 우수한 상품들을 선정해 도가 품질을 인증하는 ‘Buy 전북’ 상품이 외면을 받는 만큼 효과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Buy 전북 상표가 별 도움이 안 된 탓인지 일부 업체가 이미 탈퇴했고 일부는 탈퇴를 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에 연간 9억원 안팎의 예산을 들이고도 별 효과를 내지 못해 전시행정에 그칠 우려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탓에 매출이 감소했으나 뽕잎 고등어나 호박 보리된장 등을 판매한 5개 업체는 2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증 품목을 농산물 위주로 선정하고 홍보를 강화해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09-03-2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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