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흉물’ 공사현장에 디자인 옷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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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20 00:36
입력 2009-03-20 00:00
서울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표적 흉물인 건설공사 현장 사무실과 가림막을 경관 건축물 수준으로 바꾸기 위해 8건(사무실 4건, 가림막 4건)의 표준모델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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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제시한 건설현장 관련 표준 디자인 모델들. 가설사무실은 2층이면서도 충분한 전망 공간(①)을 확보해 시각적 개방성을 높였고, 전면부에 목재판을 배치(②)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가림막(③)에도 LED 조명을 설치해 예술성과 정보전달 기능을 갖췄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제시한 건설현장 관련 표준 디자인 모델들. 가설사무실은 2층이면서도 충분한 전망 공간(①)을 확보해 시각적 개방성을 높였고, 전면부에 목재판을 배치(②)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또 가림막(③)에도 LED 조명을 설치해 예술성과 정보전달 기능을 갖췄다.
서울시 제공
시는 현재 이미 착공된 공사현장 사무실과 가림막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올해 착공되는 공사현장부터 사무실과 가림막에 표준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작업인부 숙소와 자재창고 등도 대부분 컨테이너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디자인이 개선된 가설사무실로 탈바꿈시켜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공사장 가림막도 EGI펜스나 천막 등 회색 일변도에서 벗어나 주변과 어울리는 그림이나 친환경 소재 실사사진 등을 부착하도록 해 보행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공사장내 임시 이동시설인 안전펜스 등은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으로 개선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인 수도서울에 어울리게 디자인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학생 및 시민의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하여 공사현장의 가시설물 디자인을 계속적으로 개선토록 하겠다.”며 “시가 앞장서 표준모델안을 적용해 디자인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03-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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