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딸기 안방 되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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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09 00:30
입력 2009-03-09 00:00

농가재배율 42%… 日종자 앞서

국산 품종의 딸기 재배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일본과 딸기종자 로열티 싸움에서 우리측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설향·매향·금향 등 3개 국산 품종의 전국 농가 재배율이 42.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향이 36.8%로 가장 많고 매향 4.4%, 금향 1.2%이다. 이들 3개 품종의 국내 재배율은 2002년 1.4%에서 2005년 9.2%, 2006년 17.9%, 2007년 34.6%로 꾸준히 늘어왔다. 반면 일본종자인 레드펄(육보)은 지난해 29.2%, 아키히메(장희)는 26.9%로 줄어들었다. 2002년만 해도 레드펄이 국내 재배면적의 70%에 이르는 등 일본종자가 절대 강자였다.설향 등 국산 종자가 맹위를 떨치는 것은 무엇보다 조기 출하가 가능하기 때문. 레드펄은 2월, 설향은 2개월 앞선 12월 출하를 시작한다. 비싼 값에 팔 수 있는 것이다. 씨알이 굵어 먹음직스럽고 수확량이 20~30% 많다. 값은 레드펄과 비슷하다. 그만큼 농가 소득이 높아진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9-03-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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