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新아시아 외교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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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09 00:28
입력 2009-03-09 00:00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종락특파원│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지금은 아시아의 중요성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할 때”라며 “공관장들도 올해 신아시아 외교구상을 이해하고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주지역 공관장회의에서 “지난해 (한국에)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외교 중심으로 외교를 펼쳐 한·미와 한·일 관계가 복원됐고, 중국과 러시아와도 한 단계 높은 외교관계를 이루는 등 4강외교가 성공적으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면서 “올해를 ‘신 아시아 외교’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신 아시아 외교 구상은 아시아권내에서 중국, 일본에 치중됐던 그동안의 관계를 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경제뿐 아니라 안보, 문화, 에너지, 그린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새로운 외교 전략이다. 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 지위와 역할을 주도국으로 격상,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를 잡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신 아시아 구상에 포함돼 있다.

이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국으로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것도 대(對)아시아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의 일환이다. 정부는 우리나라가 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역내 모든 나라들과 FTA를 조속히 체결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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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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