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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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2-27 01:30
입력 2009-02-27 00:00

환율상승 덕에 작년순익 3조4029억원

‘무자본 특수법인’인 한국은행이 5년 만에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다. 역설적이게도 한은이 ‘싸우고 있는’ 환율 덕이 크다.

한은이 26일 내놓은 ‘2008 회계연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순익은 3조 4029억원이다. 한은 수지는 2004년 1502억원 적자로 떨어진 이래 ▲2005년 -1조 8776억원 ▲2006년 -1조 7597억원 ▲2007년 -4447억원으로 계속 적자를 내왔다.

한은 측은 “원화환율 상승으로 한은이 갖고 있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원화 환산액이 늘고, 외국환평형기금 예수금에 대한 지급이자가 감소해 큰 폭의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흑자액 가운데 10%(3403억원)는 법정 적립금으로, 1조 5093억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임의 적립금으로, 1조 5000억원은 정부에 세금으로 냈다. 이에 따라 한은 적립금 잔액은 1조 4926억원에서 3조 3422억원으로 늘어났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9-02-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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