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그레그의원 지명할듯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02-02 00:32
입력 2009-02-02 00:00

임명땐 민주당 ‘슈퍼 60석’ 확보 주목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빠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상무장관 후보로 공화당 소속인 저드 그레그(61) 상원의원을 지명할 전망이다.

AP 통신 등 현지언론들은 지난 31일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유일하게 공석으로 남은 상무장관에 저드 그레그 상원의원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상원에서 ‘슈퍼 60석’을 확보해 오바마 정부가 정국 운영에서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이날 그레그 의원이 상무장관에 임명될 경우 현재 민주당 출신인 존 린치 뉴햄프셔주지사가 민주당 소속 인사를 그레그 의원의 후임 상원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전체 상원의원 100석 가운데 현재 58석을 확보 중인 민주당의 의석은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 방해)에 관계없이 독자적인 법안 처리가 가능한 ‘슈퍼 60석’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선거 소송이 진행 중인 미네소타 선거 최종개표에서 민주당 소속인 알 프랑켄 후보가 225표의 승리를 확정지으면 60석까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가 상무장관 후보로 지명되면 오바마 행정부에서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 이어 공화당 인사로는 세번째 각료가 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02-02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