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위기 직시 않으면 생존보장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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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1-09 00:22
입력 2009-01-09 00:00
최태원 SK 회장이 위기에서 생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스피드와 유연성, 실행력을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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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최태원 SK회장
최 회장은 8일 그룹 사내방송 ‘2009년 구성원과의 대화’에 출연, 국내외 신문 머리기사를 활용해 직접 준비한 ‘2009년의 현실’, ‘대마불사(大馬不死) 신화 더 이상 없다’ 등 10여 장의 슬라이드와 동영상을 이용해 40여 분간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위기에서의 생존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금을 위기나 불황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위기가 아니라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면서 “때문에 더이상 위기라는 말은 쓰지 않을 것이고 중요한 것은 이 런 현실에서 생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안정적이다’라는 외부의 평가를 근거로 우리는 괜찮을 것이라고 보는 구성원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도 현실을 직시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근거 없는 ‘SK 불사(不死)´ 인식을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1-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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