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살 길이다] 올해 수출 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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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1-01 00:00
입력 2009-01-01 00:00

반도체·車·철강 등 거의 전 업종 ‘흐림’

올해 국내 주요 업종의 수출 전망은 밝지 않다.조선업종을 제외한 모든 주요 업종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지식경제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라나라의 수출을 이끌어온 반도체와 자동차 품목의 수출 전망은 매우 어둡다.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의 수출이 감소될 전망이다.이미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11월 수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가 감소했다. 자동차도 30.8%가 감소했고 올해도 수출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주요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석유화학 부문 역시 기초 원료 사업은 물론 합성수지 산업 등에 이르기까지 거의 전 분야에서 감소할 전망이다.철강을 비롯한 섬유,휴대전화,디스플레이,일반기계 등도 올해는 수출 증가세가 꺾이거나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 조선사와 기존의 중소형 조선사들은 이미 수년치의 일감을 확보한 만큼 이번 실물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출증대가 예상됐다.다만 자본여력이 부족하고,도크와 선박을 같이 제조해야 하는 신생 조선사들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지경부 관계자는 “최소한 올 상반기까지는 어려움이 계속될 것”이라며 “산업 및 고용 기반의 동요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01-01 3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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