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100인 설문] 올 경제 전망 물어보니
수정 2009-01-01 00:00
입력 2009-01-01 00:00
77% “성장률 1~2%”… 56% “하반기 경기회복”
주목되는 점은 경제부처 관료들이 회복시점에 관해 전문가 그룹 중 가장 비관적으로 답했다는 것이다.경제관료들 중 올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 평균의 절반 수준인 30%에 불과했다.‘내년’이 50%(상반기 20%,하반기 30%)였으며 ‘2011년 이후’도 20%나 됐다.기업인들은 ‘올 하반기’ 61%,‘내년 상반기’ 27% 순이었다.올해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응답자들의 56%가 2%대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1%대’가 21%로 두번째로 많았고 ‘3%대’ 10%,‘0%대’ 8%였다.‘-1%대’와 ‘-2% 이하’라는 응답은 각각 3%와 2%였다.4% 이상의 성장률을 전망한 사람은 없었다.
2%대 이상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경제관료를 제외하고 기업인들이 67%로 가장 많았다.교수와 국책연구기관이 각각 64%,민간연구기관 57%,금융인 54%의 순이었다.경기회복 시점에 대해 가장 어둡게 봤던 경제관료 그룹은 올해 성장률에서만큼은 ‘2%대’ 80%,‘3%대’ 20%로 응답자 전원이 2%대 이상으로 내다봤다.객관적인 전망은 2% 수준이지만 재정확대와 감세 등 정책수단을 통해 1%포인트를 추가로 달성,3% 안팎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정책목표가 설문응답에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성장률을 0%대 이하로 낮게 본 응답의 비율은 전문가 그룹 중 교수가 28%로 가장 높았다.이어 국책연구기관 21%,금융인 16%,기업인 9%,민간연구기관 6% 순이었다.기업인의 경우 설문 응답자가 33명으로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91% 이상이 최소 1%대의 성장은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정상적인 기업경영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장률은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일정부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9-01-01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