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축구단 지역경제 희망
수정 2008-12-30 00:00
입력 2008-12-30 00:00
새해 프로축구 데뷔… 관람객→관광객 기대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이 새해 도민들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창단된 강원FC가 2차례에 걸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 등으로 침체된 도민들의 사기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당장 새해 국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3월 초 프로축구전이 본격 시작되면 각종 유발효과가 기대된다.경기를 위해 강원FC 선수단뿐 아니라 전국 12개 시·도 14개 프로축구단과 서포터스들이 강원도를 찾으면 입장료 수입은 물론 숙박,음식점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진연진 강원FC 사무국장은 “프로축구 경기장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이 강원지역의 풍부한 관광지까지 돌아 볼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광과 문화,스포츠가 어우러진 마케팅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지난 27일까지 1차 마무리된 강릉 동계훈련장에는 하루 수백~수천명씩의 축구 마니아들과 서포터스들이 찾아 가능성을 보여줬다.2차례 유치에 실패한 평창동계올림픽 여파로 실의에 빠진 도민들에게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영동·영서로 나눠 겪는 지역갈등 해소에도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
강원FC는 지금까지 확보된 27명의 선수단 외에 7~8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이다.이후 선수와 임원단들은 새해 1월3일에는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 출정식을 갖고 2차례로 나눠 체력과 전술을 위한 국내외 전지훈련에 본격 나선다.프로축구 개막전이 열리는 새해 3월8일에는 강원FC가 홈구장인 강릉에서 첫 개막전을 치르며 신고식을 하게 된다.
강원지역 경기는 운동장 사정으로 4월까지 강릉에서 경기를 치르고 5월부터 춘천,2010년 이후에는 원주지역에서까지 경기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8-12-3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