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내년 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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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23 00:50
입력 2008-12-23 00:00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계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연구기관 중 처음으로 1%대 전망이 나왔다.

금융연구원은 22일 ‘2009년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10월29일 발표한 성장률 3.4%의 절반 수준이다.앞서 삼성경제연구소(3.2%), LG경제연구원(3.6%), KDI(3.3%) 등은 3%대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한 바 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 성장률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지난 12일 발표한 한국은행의 전망치 2.0%와는 근접했다.

금융연구원은 내년도 상반기 성장률은 0.2%로 사실상 정체 상태에 머물고,하반기에 3.2%로 회복되는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금융연구원은 국내 실물경제는 2010년 이후에나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민간 건설부문 구조 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건설투자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사회간접자본 (SOC)투자 확대 등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 활성화 대책의 의지 및 강도에 따라 경기 하강 정도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8-12-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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