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 땐 부동산가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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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8 00:44
입력 2008-12-18 00:00

KT 4조4395억↑ 한전 2조8550억↑

자산재평가가 허용되면 기업들이 보유한 부동산 가치가 65%나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사협의회는 12월에 결산하는 상장법인 264개사의 3·4분기 보고서에 실린 생산설비 현황과 주석에 기재된 토지장부가액 등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이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은 모두 35조 106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그러나 이를 공시지가로 재평가하면 57조 9978억원으로,장부가액보다 22조 8917억원(65.21%)이 늘어나게 된다.장부가격과 재평가 가격의 차액은 자본잉여금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기업의 자본총계는 7.51% 늘어나고 부채비율이 6.89%포인트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별로 보면 KT의 재평가 차액이 4조 439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한국전력공사(2조 8550억원),포스코(2조 2256억원),롯데쇼핑(1조 662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자산재평가는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도입될 예정인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것으로 금융당국은 환차손 등으로 장부상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을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조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8-12-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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