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로수도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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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8 00:52
입력 2008-12-18 00:00
이제는 가로수도 디자인한다.서울시내 가로수가 도로 사정을 감안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다.가로수에도 조경(造景)의 개념이 도입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만들기 위해 종로구 왕산로 등 116개 노선에 가지치기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가로수에 이른바 ‘강한 가지치기’ 방식을 적용,가로수들이 제멋대로 자라고 나뭇잎은 잘 자라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시는 이 같은 가지치기에서 벗어나 보도와 도로 사정,보행 형태 등을 반영한 ‘유럽형 가지치기’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가지치기를 할 때 상가와 고압선 통과,보도폭이 넓은 지역 등으로 나눠 유럽식의 직사각형과 반원형으로 처리한다.

또 특화된 디자인 가로수를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가지치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내년 1월9일까지 4회에 걸쳐 교육한다.1회 교육이수 기간은 1회 3일간이다.3차부터 현장 가지치기를 실습한다.

앞으로 가지치기를 할 때에는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시는 장기적으로 국가 공인 검정자격제도를 도입해 자격증 취득자만 가지치기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한다.



또 내년 3~4월에 가장 가지치기를 잘한 자치구를 뽑아 인센티브평가 사업에 반영한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8-12-1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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