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수 前교원공제회이사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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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8 00:48
입력 2008-12-18 00:00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부실투자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가 17일 공제회가 추진한 실버타운 사업의 시행·시공을 맡은 건설사 등에서 2억 5000여만원을 받은 김평수 전 이사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이 세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김 전 이사장을 구속함에 따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기우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게까지 다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된다.검찰은 김 전 이사장이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실버타운 사업에 투자해 손실을 보는 과정에서 이 전 차관의 영향력이 작용하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있다.김 전 이사장은 지난 2004월 6월 실버타운 시공사 안흥건설쪽에서 공사비 증액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는 등 공사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4차례에 걸쳐 9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 전 이사장은 공제회가 지방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문화회관 등에서 예식업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대가로 업체 4곳에서 3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8-12-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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