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고예비치 탄핵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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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7 00:50
입력 2008-12-17 00:00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일리노이주 하원은 15일(현지시간) 독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드 블라고예비치 주지사 탄핵절차에 착수했다.

마이클 매디건 일리노이주 하원의장은 이날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비리를 조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특별위원회는 주지사에 대한 탄핵을 권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매디건 의장은 “특별위원회의 탄핵 관련 권고가 나오면 하원이 주지사에 대한 탄핵 소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인수위와 부패 스캔들 무관”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에너지장관 등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에서 내부 조사 결과 정권인수팀이 블라고예비치 주지사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했다.오바마 당선인은 “철저하고도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 드러난 사실들을 공개할 준비가 돼 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사 결과 발표를 일주일 연기해달라는 수사 당국의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민주당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뒤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mkim@seoul.co.kr
2008-12-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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