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 정재성 3개대회 연속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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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8-12-15 00:54
입력 2008-12-15 00:00

여수 국제 배드민턴 우승

14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2008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전 두 번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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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강 짝꿍인 삼성전기 이용대(오른쪽)와 정재성이 14일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대회 결승에서 매서운 눈초리로 상대방 진영을 노려보며 맞받아칠 채비를 하고 있다. 월간 배드민턴 제공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강 짝꿍인 삼성전기 이용대(오른쪽)와 정재성이 14일 여수 코리아챌린지 국제대회 결승에서 매서운 눈초리로 상대방 진영을 노려보며 맞받아칠 채비를 하고 있다.
월간 배드민턴 제공
세계랭킹 26위인 유연성(원광대)-조건우(삼성전기) 조와 4위인 정재성-이용대(이상 삼성전기) 조의 피 말리는 듀스 랠리는 끝날 줄을 몰랐다.

실력과 경험에선 정재성-이용대 조가 한 수 위였지만,유연성-조건우 조의 패기를 쉽사리 꺾지 못한 것.더군다나 이용대와 조건우는 화순실고 시절 단짝 친구여서 상대를 너무 잘 알았다.하지만 25-24에서 정재성의 송곳 스매싱이 마침내 통했다.순간 이용대는 팬들을 향해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였다.베이징올림픽에서 여심(女心)을 흔들었던 윙크 세리머니의 속편 격.이용대는 “대회 전 팬카페 회원들과 약속한 세리머니였다.세리머니를 생각하다 보면 경기가 안 풀리는 경향이 있어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놓았다.

‘환상의 짝꿍’ 정재성-이용대 조가 대회 마지막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유연성-조건우 조를 2-0(21-16 26-24)으로 꺾고 우승했다.지난달 23일 중국오픈,지난달 30일 홍콩오픈에 이어 3개 국제대회 연속 정상에 올라 건재를 과시했다.

정재성-이용대 조는 18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에 출전한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는 종목별 슈퍼시리즈 랭킹 8위까지 톱랭커들이 모두 나선다.총상금 50만달러로 단일 대회로는 가장 많다.

이어 열린 남녀단식 결승에선 박성환(강남구청)과 권희숙(여·KT&G)이,여자복식에선 하정은(대교)-김민정(군산대) 조가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8-12-1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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